백야 (White Night, Midnight Sun)는
위도 48.5° 이상인 지역에서 여름 동안 어두워지지 않는 현상, 밤이어야 할 시간에 낮이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하루 중 태양의 최저 고도가 -18° 이상일 때 일어난다.
극야 (Polar Night)는
위도 84.6° 이상의 지역에서 겨울 동안 하루 종일 해가 뜨지 않아 어두운 현상, 낮이어야 할 시간까지 밤이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흑야라고 하지 않고 극야라고 하는 이유는 극지방(polar)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 단어가 붙여진 것이다.
하루 중 태양의 최고 고도가 0° 이하일 때 일어난다.
백야가 여름 내내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서 하루 종일 날이 밝았다면, 극야는 그 반대 현상으로 겨울 내내 태양이 지평선 위로 올라오지 않아서 하루 종일 날이 어둡게 된 것이다. 백야와 극야는 양반구에서 교차적으로 번갈아가며 발생하는데, 북반구에서 백야가 발생하는 동안 남반구에서 극야가 발생하고, 북반구에서 극야가 발생하는 동안에는 남반구에서 백야가 발생한다.
지구 자전축(23.4°가량. 자전축은 항상 고정되어 있지는 않으며 일정 범위 내에서 변화하는데 지구는 약 41,000년을 주기로 22.1°~ 24.5°내에서 기울기가 변한다.)이 기울어져 있어서 남반구와 북반구의 계절이 반대로 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대표적으로 백야가 일어나는 장소는 노르웨이의 노르드카프(최북단), 이곳은 여름철일 때마다 항상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최단 북쪽에 위치한 스발바르 제도 지역에서는 태양이 자정이 되어도 하늘에 멀쩡하게 떠있어 대낮같이 환하다. 하지의 경우에는 북위 69도 정도의 노르웨이의 트롬쇠(북부) 지역에서도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지지 않는 장면을 관측할 수는 있다.
핀란드 등에서도 백야가 발생하는데 이곳은 오후 10시 40분부터는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만 그다지 어두워지지는 않고 노을이 북쪽하늘로 점점 이동하여 남아있기 때문에 초저녁이나 새벽처럼 하늘이 듬성듬성할 뿐이다. 그러다가 오전 3시쯤이면 북동쪽에서 다시 태양이 차차 떠오르기 시작한다. 핀란드의 헬싱키(남부), 토르니오(중남부), 콘츄라 등의 도시에서도 백야가 발생한다. 핀란드의 토르니오 지역에서는 자정까지 태양이 북쪽에 간신히 보이다가 이후 지평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새벽 3시 20분이 되면 태양이 북동쪽에서 다시 뜬다.
이외에 미국의 알래스카와 러시아 북쪽지역과 아이슬란드 등에서도 백야가 일어난다.
즉, 위도 76.6° 이상인 지역에서는 하루 내내 태양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하루 내내 낮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고, 이 현상은 특히 극점에서는 춘분에서 추분까지 150박 151일 동안 지속된다. 만약, 천문박명으로 인한 백야 현상까지 포함한다면, 극점에서는 이보다 더 길어질 것이다.
또한, 위도 58.6° 인 지역에서는 하지 때 천문박명으로 인한 백야 현상만 일어난다.
위도가 높은 지역으로 올라갈수록, 백야 현상이 일어나는 기간이 점점 길어진다.
춘분 (또는 춘분점) (태양의 적위가 0° 인 경우) 때, 북극점(북위 90°)에서 백야 현상이 발생.
하지 (또는 하지점) (태양의 적위가 +23.4° 인 경우) 때, 북위 48.5° 이상인 지역에서 백야 현상이 발생.
추분 (또는 추분점) (태양의 적위가 0° 인 경우) 때, 남극점(남위 90°)에서 백야 현상이 발생.
동지 (또는 동지점) (태양의 적위가 -23.4° 인 경우) 때, 남위 48.5° 이상인 지역에서 백야 현상이 발생.
반대로 겨울에 위도 84.55° 이상인 지역에서는 하루 내내 태양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위로 뜨지 않아, 하루 내내 밤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만약, 천문박명으로 인한 극야 현상까지 포함한다면, 극점에서는 추분에서 춘분까지 극야 현상이 일어난다. 러시아, 캐나다, 미국의 알래스카, 핀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웨덴이 여기에 해당된다. 극야 지역에서는 때로는 오전 10시에도 새벽처럼 듬성듬성하며 오후 1시가 되면 태양은 떠오르지 않은 대신 아침같이 잠시 밝아지다가 오후 3시 되면 저녁때처럼 점점 어두워진다. 즉, 극야는 오전 11시부터 새벽처럼 점점 날이 새다가 오후 3시까지는 밝고, 오후 3시 이후부터 오전 11시 이전까지는 어둡다.
또한, 위도 66.55° 인 지역에서는 동지 때 상용박명으로 인한 극야 현상만 일어난다.
위도가 높은 지역으로 올라갈수록, 극야 현상이 일어나는 기간이 점점 길어진다.
춘분 (또는 춘분점) (태양의 적위가 0° 인 경우) 때, 남극점(남위 90°)에서 극야 현상이 발생.
하지 (또는 하지점) (태양의 적위가 +23.4° 인 경우) 때, 남위 66.5° 이상인 지역에서 극야 현상이 발생.
추분 (또는 추분점) (태양의 적위가 0° 인 경우) 때, 북극점(북위 90°)에서 극야 현상이 발생.
동지 (또는 동지점) (태양의 적위가 -23.4° 인 경우) 때, 북위 66.5° 이상인 지역에서 극야 현상이 발생.
대한민국 서울은 북위 37.5° 이므로, 백야 또는 극야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태양의 최저 고도는 춘분 (적위 0°) 일 때 -52.5°, 하지 (적위 +23.5°) 일 때 -29°, 추분 (적위 0°) 일 때 -52.5°, 동지 (적위 -23.5°) 일 때 -76°이다. 태양의 최고 고도는 춘분 (적위 0°) 일 때 +52.5°, 하지 (적위 +23.5°) 일 때 +76°, 추분 (적위 0°) 일 때 +52.5°, 동지 (적위 -23.5°) 일 때 +29°이다.
넓은 의미로는 천문박명, 항해박명, 시민박명으로 인한 백야 또는 극야 현상도 모두 포함하는데,
박명(薄明 한자로 얇을 박, 밝을 명, Twilight)이란 일출 전, 혹은 일몰 후에 빛이 남아있는 상태를 말하며, 즉, 밤인데도 하늘이 완전히 어둡지 않은 것이다. 일상적인 한국어로는 아침 박명을 여명(黎明), 저녁 박명을 황혼(黃昏)이라고 부른다.
박명은 대기가 지평선 아래 태양빛을 산란해서 생기는데, 태양이 지평선 아래 18° 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지속되며, 태양의 각도에 따라 밝기가 다르다. 18°를 3 등분하여 지평선 또는 수평선을 0°기준으로 상용박명 혹은 시민박명 (태양의 고도가 -6° ~ 0°), 항해박명 (태양의 고도가 -12° ~ -6°), 천문박명 (태양의 고도가 -18° ~ -12°)으로 3단계로 구분한다.
서울에선 상용박명 30분가량, 항해박명과 천문박명은 30분에서 40분가량 지속된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길이는 춘분과 추분 무렵에 가장 짧으며, 그다음으로 동지 무렵이 길고 하지 무렵이 가장 길다.
위도가 높은 지역은 그 지역의 동지에 해당하는 날짜가 박명이 더 길 수 있는데 이는 백야 현상 때문에 하지에 해당하는 날짜에 아예 박명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 북극에 가까운 위도라면 동지 때 극야 현상이 일어나므로 하지와 동지 모두 박명이 전혀 없을 수 있다.
길이는 대체로 천문박명> 항해박명> 상용박명이지만, 고위도에서는 상용박명> 항해박명> 천문박명이 되기도 한다.
위도가 높을수록 지속 시간이 길다.
상용박명엔 육안으로도 사물을 구분할 수 있으며, 조명 없이도 일상적인 야외 활동이 가능하고,
항해박명엔 잘 알려진 별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수평선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항해 시 현재의 위치를 알아내는 데 사용했고 조명 없이도 사물의 윤곽은 알아볼 수 있으나 일상적인 야외 활동은 불가능하다.
천문박명엔 거의 대부분의 별들을 관측할 수 있으나, 성운이나 은하수 같은 천체들은 볼 수 없다.
※ 참조: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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