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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잔소리와 쓴소리, 오지랖이 넓다

by 날다 타조 2024. 9. 30.

잔소리 
「명사」 쓸데없이 자질구레한 말을 늘어놓음. 또는 그 말. 
「명사」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함. 또는 그런 말. 

쓴소리 
「명사」 듣기에는 거슬리나 도움이 되는 말. 

오지랖 
「명사」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 

 

오지랖(이) 넓다 

「관용구」 

1. 쓸데없이 지나치게 아무 일에나 참견하는 면이 있다. 

· 넌 얼마나 오지랖이 넓기에 남의 일에 그렇게 미주알고주알 캐는 거냐?≪심훈, 영원의 미소≫ 

· 강쇠네는 입이 재고 무슨 일에나 오지랖이 넓었지만, 무작정 덤벙거리고만 다니는 새줄랑이는 아니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2. 염치없이 행동하는 면이 있다.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잔소리 

해야 될 걸 제대로 안 할 경우에 주로 쓰임. 

쓴소리 

바꿔야 된다거나 변화를 만들어야 할 경우에 주로 쓰임. 

오지랖이 넓다 

이 일 저 일에 관심도 많고 무슨 일이든 참견도 많이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웃옷의 앞자락이 넓으면 다른 옷을 감쌀 수 있는 것처럼 

무슨 일이나 말이든 앞서서 간섭하고 참견하는 것을 비유하여 오지랖이 넓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