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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매미 울음 소리를 듣고..

by 날다 타조 2024. 7. 24.

비가 그치고 해가 잠깐 나오네. 

오랜만에 보는 해, 반갑긴 한데 덥다.ㅋ 

 

낮엔 커튼을 드리우고 햇빛을 차단해놓고 있다가  

오후 8시가 넘으면 해도 저물고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둔다. 

커튼을 치고 빛을 차단해 두는 건 해가 쨍하면 눈이 부시다..  

학창 시절 때부터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 까닭이기도 하고. 

 

몇 년 전 우연히 영상을 봤는데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창문을 가려주기만 해도 실내 온도가 2~3도 정도 내려가는 실험 영상이었다. 

오호~ 에어컨 차가운 바람을 좋아하지 않아 제습으로만 살던 내겐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 이후론 햇빛으로 집안이 데워지기 전 커튼을 드리워둔다. 

그러가 해가 저무는 오후 8시쯤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어 

낮동안 갇혀있던 집안 공기를 환기도 시키면서 

이러면 집안 온도도 내려가더라. 

 

온도와 습도 체크해 가면서 보는 재미가 있고  

작년에 산 온도/습도계가 아주 요긴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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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에어컨이 절실하지만 

가을에 이사 가면 준비하는 걸로 하고 버티는 중이다. 

 

작년, 샤오미 선풍기로 구입해 사용 중인데 

높이 조절 가능하고 무선충전방식이라 깔끔하고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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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빗소리에 깨 얼른 창문을 닫았다. 

한강 수위가 상승해 잠수교 통제한다는 안전재난문자를 받고 

날씨 검색을 해보니 계속 비 예보뿐이다. 

 

 

비가 그치면 본격적으로 더위가 오겠지..

습하면서 기온도 높고 덥고.. 아.. 여름 싫다.ㅎ

 

여름이 되면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 소리에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었는데

매미 일생을 듣고선 짜증 냈던 내 모습이 미안해졌다. 

매미는 7년 동안 땅속에 살다 겨우 한 달만 땅 위로 올라와 소리 내어 울다 소멸한다는..

 

 

 

그래서 매미소리가 들리면

아~ 여름이구나~ 

매미야~ 잘 지내다 가렴~ 

이렇게 생각하기로~ ㅎㅎㅎㅎ

 

계속되는 비 소식에 모쪼록 아무 탈 없는 장마철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