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The Frog 8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방영 : 넷플릭스 2024.08.23 8부

등장인물 : 김윤석, 고민서, 이정은, 윤계상, 박지환, 류현경, 박찬열, 홍기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한적한 시골  펜션과 모텔에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김윤석과 윤계상의 나레이션으로 2개의 이야기를 동시에 보여준다. 

2001년 레이크뷰 모텔을 운영하는 구상준(윤계상)의 이야기가 첫 번째이다.  
구상준은 비내리는 차 안에 있는 남자를 모텔 제일 좋은 방으로 내주며 묵게 해 준다. 
그는 연쇄살인마 지향철(홍기준)이고 다음날 그방에서 다음날 토막 난 시체를 아내 은경(류현경)이 발견한다. 
이 살인 사건이 방송과 언론에 나오면서 모텔에 숙박하려 하지 않고 동네 소문도 안 좋다. 
모텔일을 못 하게 되고 결국 구상준은 목재소로, 아내 은경은 식당 알바를 하게 된다. 
아들은 친구들에 괴롭힘을 당하고 수면제 복용을 하는 등 가정은 무너지고 있다.. 
결국 은경(류현경)은 연쇄살인마 지향철이 범행을 저지른 모텔 403호에서 자살하고 만다.  

두 번째는 은퇴자금으로 경치 좋은 펜션을 운영하는 전영하(김윤석)의 사연이 나온다.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내 성란(김성령) 사이에 약사 딸 전의선(노윤서) 하나 두고 있다. 
펜션에 어린 아들 하시현(전 남편 자식)과 찾은 유성아(고민시)가 하루 묵고 떠났는데 
묵었던 룸의 화장실을 청소되어 있고 텐테이블 LP음반에 피가 묻어 있는 등 수상한 모습이다. 
차 트렁크에 여행가방만 넣고 어린 아들 없이 떠나는 장면을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에서 확인하지만 
오히려 핏자국를 구석구석 닦고 수건까지 빨래방에 맡기지만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 

1년 후 다시 찾아온 유성아(고민시)때문에 주인 전영하(김윤석)는 오히려 펜션에서 도망쳐 숲에서 캠핑을 하기도 하고.

납득 안 되는 상황이기도 했는데  아내(김성령)를 닮았다고 언급이 있던데 연민을 느끼는 건지 

유성아(고민시)에게 끌려다니기만 한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

유성아(고민시)는 펜션 열쇠를 갖고 있으면서 전영하(김윤석)를 마음대로 부리지만
유성아 노트북을 손에 넣지만 알아낸게 없다. 

둘 사이의 대화를 녹음해 녹취파일USB를 갖고 경찰서로 향하고 이걸 안 유성아(고민시)는 차사고를 일으켜 무산된다.  
또 USB를 우연히 알게 된 경찰도 죽임을 당한다.  

진짜 끝까지 온갖 짓을 다하는 악역이다.  

그런데 고민서 배우가 연기하는 유성아. 눈빛이나 시선, 대사톤까지 끝까지 보게 만들었고

앞으로 기대되는 배우이다. 

고민서 배우를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연기 잘하는 줄 몰랐다. ㅋ  

경찰 윤보민(하윤경, 이정은)은 술래가 되어서 범인을 잡는다고 술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소장으로 부임해온 윤보민(이정은)이 펜션 주인 전영하(김윤석)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와 뭐지 싶었는데 
과거 젊은 순경 윤보민 하윤경이 20년이 지난 이정은이었고 
시간대가 다른 2개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이정은이 맡은 역할이 경찰이라 뭔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 중심일 거라 기대했는데 7회에나 되어서야 비로소 활약하는 모습이 나온다.  출연 비중이 상대적으로 너무 적다는 느낌이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영어 제목이 The Frog 

개구리라고 정한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인데 극 중에서 윤계상이 이야기한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서 답답했는데 마지막회에 유성아의 전남편 하재식에게 이야기한다. 

나름 이유가 있긴 했지만 보는 내내 답답했다고요....

 

전영하(김윤석)가  유성아의 전남편 하재식에게 다 말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여기서 유성아의 눈빛..

 

모범수로 지내던 지향철이 본인어머니에게 인사를 하러 병원에 호송되어 왔는데

구상준의 아들 구기호(박찬열)가 몰래 구입한 총으로 쏘아 죽인다.  

(총이라니.. 우리나라에서 가능한 일인가 싶다.. )

그러한 경로로 취한 총으로 하재식이 유성아를 찾아와 쏘고

감옥에 있는 하재식에게 유성아 아버지가 붙여준 변호사가 방문해 변호 준비 도와준다.  

(하재식이 유성아를 죽일줄 알면서도 아버지가 유성아를 찾게 도와줬다는데 어느 부모가 자식을.. )

 

등장인물이 스스로 사건해결하려고 하거나 아예 회피하는 태도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보면서 답답한 느낌을 받는다. 

나만 그럴수도 있고..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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