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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문경 건오미자 오미자차 만들기

by 날다 타조 2024. 8. 26.

 
냉장고를 정리하던 중에  오미자를 발견했다. 
몇 년 전 여행 간 문경 특산품 가게에서 구입한 건오미자.
오미자차 만들어 마셔야지 하며 덜컹 샀는데 고작 한 번 실행해 봤을 뿐 그동안 냉장고에서 쉬고 있었다. ㅋ
찬물로 우린 오미자차 한 잔 마시며 오미자에 대해 적어본다. 
 
오미자 五味子 영어로는 Schisandra Fruit이라고 한다. 


오미자나무는 6~7월에 지름이 1.5cm 되는 약간 붉은빛이 도는 황백색 꽃이 피며 10m까지 자란다. 
8~9월이 되면 마치 포도송이처럼 빨간 열매가 알알이 박혀 속에는 씨앗이 한두 개씩 들어 있다. 
수확 시기는 8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로 송이째 딴다. 
오미자는 다년생 활엽덩굴식물로 열매의 껍질은 달콤하고, 살은 시며, 씨는 맵고 떫은맛이 난다. 

열매가 오미자(五味子)라 하여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떫은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을 내며 이 다섯 가지 맛은 소화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맛 중에서도 신맛이 강하며 향이 독특하다. 신맛의 성분으로서는 말산·타르타르산 등이 알려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사할린섬·중국 등지에서 생산한다. 

 

오미자 영양성분


효능은 항산화작용, 심혈관질환예방, 혈당조절, 기침해소, 강장효과 가 있다. 

시잔드린·고미신·시트럴·사과산·시트르산 등의 유기산 성분이 많아 세포의 산성화를 막아주는데 이로써 노화를 방지한다.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강장제로 이용되며, 눈을 밝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장을 따뜻하게 해 준다고 한다. 
당뇨 환자가 입이 자주 마르고 갈증을 느낄 때에 복용하면 갈증이 제거되고, 혈당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에도 좋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에 복용하여도 더위를 견디고 갈증을 적게 느끼게 된다. 
폐 기능을 강하게 하고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서 오래도록 잘 치유되지 않는 해소에 사용하면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동물실험에서는 대뇌신경을 흥분시키고 강장작용이 나타났으며 호흡중독에도 직접 작용하고 있다. 
또한, 심장활동을 도와서 혈압을 조절하고 간장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인정되었다. 
최근의 임상보고에 의하면 급성황달형 전염성간염에도 좋은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오미자를 약으로 쓸 때는 붉게 익은 오미자를 술에 담그거나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약성은 완만하고 맛이 시며 독성은 없다. 한방에서는 활용도가 높은 약재에 속한다. 
금기사항으로는 감기로 인한 기침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햇볕에 말려 건오미자로 만들거나 설탕에 재워 오미자청으로 만들기도 한다. 
오미자를 우릴 때는 뜨거운 물을 부으면 신맛이 유난히 더하고 떫은맛도 강해지므로 냉수에 천천히 우리는 것이 좋다. 
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설탕을 넣어 차나 화채를 만들어 먹는다. 
봄과 여름에 냉차로 추천한다. 
밤·대추·미삼을 함께 넣고 끓여 차를 만들거나 술을 담그기도 한다. 
오미자와 황율(깐 밤)과 대추를 섞어 끓이거나 미삼을 넣고 오래 달여 마시면 빈혈도 사라진다.


오미자청 만들기
재료 : 오미자 1kg,  설탕  1kg
1. 깨끗하게 세척한 오미자의 물기를 제거하고
2. 설탕과 오미자를 같은 양으로 용기에 담는다. 설탕이 오미자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충분히 넣는다.
3. 그늘진 곳에 보관, 1주일 지나면 오미자즙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용기를 흔들어 설탕이 골고루 섞이도록 한다.
4. 3개월 정도 지나고 오미자를 걸러내고 남은 오미자청을 냉장 보관한다.
 
오미자차 만들기
재료 : 건오미자 또는 오미자청
1. 건오미자 또는 오미자청을 찻잔에 덜어주고 
2. 뜨거운물 또는 찬물에 우린다. 
(제 경우엔 뜨거운 물은 5분 이내로 했고 찬물은 1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오미자청으로는 차로 마시거나 요리에 활용한다. 샐러드나 에이드 만들 때 활용 Good!

※위키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등 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