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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2024년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 - 히끄 제주탐묘생활

by 날다 타조 2024. 8. 8.

 

SNS로 알게 된 길냥이였던 히끄

히끄와 아부지의 사연이 궁금해 책을 구입했다.

책제목은 제주탐묘생활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어 붙여진 제목인데

진솔한 얘기를 따라가다 보면 금방 읽힌다. 

고양이의 날이라기에 꺼내 나만 알고 있기 아까운 히끄 사진을 올려본다. 

 

2024년 8월 8일 오늘

세계 고양이의 날  International Cat Day  

유기묘 입양을 촉구하고 고양이의 인식 개선하기 위해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2002년 창설해 매년 8월 8일을 기념하고 있다.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오랜 기간 함께한 고양이를 위해 나아가 고양이 인식 개선에 알리고자 제정한 날이다.

국제동물복지기금 IFAW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복지운동단체 중 하나로, 유기동물 구조는 물론 캐나다에서 북극곰 사냥 금지 운동을 이끌어낸 단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고양이의 건강과 복지 개선을 목적으로 1958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단체 국제고양이보호협회(ICC·International Cat Care)가 관련 프로그램을 주관하며 기념일을 관리하고 있다.

전 세계의 많은 고양이 집사들은 8월 8일 고양이의 날이 되면 SNS 등에 해시태그(#WorldCatDay)를 달고 고양이 사진을 게재하면서 ‘고양이의 날’을 축하한다.

또 고양이의 날에는 유기묘 입양을 촉구하는 행동도 이뤄지며,

관련 업계들에서는 고양이 용품을 특가로 내놓는 행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각 나라마다 고양이의 날을 따로 지정해 이를 기념하고 있는데,

미국은 10월 29일 러시아는 3월 1일 일본은 2월 22일을 ‘고양이의 날’로 기념한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 고경원 작가가 9월 9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한 바 있는데,

이는 ‘고양이는 목숨이 9개’라는 속설에서 착안해 아홉 구(九)와 오랜 구(久)의 음을 딴 것이다.

특히 영국과 미국에서는 검은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로 별도의 ‘검은 고양이의 날’까지 제정해 기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국내에서 8월 8일은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의 날'이기도 한데,

8월 8일이 무궁화의 날이 된 것은 숫자 8을 옆으로 눕히면 무궁을 상징하는 '무한대(∞)'가 되는 데 따른 것이다.

한자로 무궁화(無窮花)는 ‘쉴 새 없이 피고 지고 또 피어나는 꽃’이라는 뜻으로,

보통 7월부터 10월까지 100여 일 동안 피고 지는데 특히 8월에 절정을 이룬다.

무궁화는 애국가 후렴구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 들어가면서 우리 민족의 상징이 됐고,

현재도 국가 공문서와 휘장 등에 무궁화꽃이 도안으로 사용되고 있다. 

 

고양이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나 물건을 보호하려고 할 때 엉덩이를 보여준다. 

 '내가 지켜줄 테니까 내 뒤에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고, 자신의 뒤에 있는 것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어 하며, 주인에게 신뢰를 보이는 행동이다. 

 

단순한 인사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다. 

 '나는 이런 고양이야, 네 친구가 되고 싶어'라는 긍정적인 인사로 해석될 수 있다. 

고양이들은 냄새를 통해 서로의 상태를 파악하기에 엉덩이를 보여주는 것은 인사 정도로 파악해도 되며, 다른 고양이와의 교류에서 냄새를 맡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주인에게 쓰다듬어 달라는 신호일 수도 있다. 

특히 꼬리뼈 부근을 만져 달라는 요구로, 주변 환경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신뢰에서도 올 수 있다. 

고양이는 외부 위험이 없다고 판단할 때 편하게 엉덩이를 드러내는 행동을 한다. 

고양이가 엉덩이를 보여주는 행동은 단순한 귀여움이 아니라 깊은 신뢰 표현이다. 

주인에게 엉덩이를 비비려고 한다면, 이는 '집사는 내 거!'라며 강한 소유욕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고, 자신보다 훨씬 큰 존재인 주인을 지키려는 마음과 애정을 담아 이러한 행동을 한다.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며 사랑을 표현해 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와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줄 것이다. 

 

 

※이미지출처:제주탐묘생활(야옹 서가)

※ 발췌: 네이버 지식백과